이스라엘 성지순례 (5-3) 암만성
이정원 2020-02-20
요르단 성지순례 암만
고대 성경시대의 이름은 '랍바 - 위대한 자’란 뜻이며 요단 동편 얍복 강 상류에 세워진 고대 도시로서 교통과 무역의 중심지다 (삼하 12:26-27).
이 성이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서 음모를 꾸며 우리아에게 이곳 암만성 전투의 현장에서 전사하도록 획책했던 곳이기도 하다.
갓 지파와 경계를 이루고 있었으며(수 13:25), 다윗에 의해 정복되어 주민들은 노예로 강제 노동에 동원되었으나 (삼하 11-12장) 얼마되지 않아 랍바는 다시 암몬의 손에 넘어갔다. 압살롬 반란 때 요단 강을 건너 마하나임으로 피난한 다윗은 랍바의 왕으로부터 예물을 받고 위로를 얻기도 하였다(삼하 17:27).
그후 랍바는 앗수르, 바벨론, 바사 (페르시아)의 침략을 받다가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복속되고 데가볼리(요단 동편 10개의 헬라화 된 도시) 중 하나가 되었고, 애굽의 톨레미 2세 (Ptolemy Ⅱ, B.C. 285-247년경) 필라델푸스가 그의 이름을 따서 ‘필라델비아’로 개명(改名)하였다. 오늘날 요르단의 수도 암만(Amman)이다.
암만성은 그리스 비잔틴 이슬람 문화가 혼재된 도성이다.
댓글이
암만성(랍바) 전투를 이용해서 우리아를 죽게한 성경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하11: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삼하11: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삼하11: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삼하11:17 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삼하11:26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삼하11: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Saray호텔에 도착해 보니 이전 이스라엘에서의 모든 호텔들보다 나은 것 같다. 특히 오랫만에 '차려준 밥상'에 양고기 찜을 먹다보니 모든 피로가 가시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