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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이야기

이스라엘 성지순례 (7-1) 다시 이스라엘로 요단강 세례터
이정원   2020-02-25

이스라엘 성지순례 #7-1 다시 이스라엘로

요르단에서의 2박 3일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날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식사를 마치고 출발을 했다. 암만은 해발 800 미터가 넘는 높은 산지인데 순식간에 해발 마이너스 400 미터에 가까운 모입평지로 1,000 미터 이상의 고도차를 단시간에 내려오니 기압차를 느낀다.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나라의 격차도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느낀다.
'억울하면 출세를 하라'는 유행가도 있기는 하지만 국경에서의 이스라엘의 콧대는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것 같다.

오늘의 일정은 알렌비 국경을 통과해서 요단강 세례터를 보고 사해 해변길을 따라 최후의 항전지 맛사다에 내려갔다가 다시 여리고로 올라오는 일정이다.
<요단강 세례터>
알렌비 임시 국경검문소를 지나 곧바로 요단강 세례터로 향했다. 가나안 입성 당시 요단강이 홍수기에는 최대 1km까지 넓었다는 성경학자들의 연구는 솔직히 나에게는 실감이 가지 않는다. 불과 십여 미터 강폭을 사이에 두고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마주하고 있다.

6일전쟁 이전에는 이곳이 요르단 땅이었기에 이곳에서 북쪽에 있는 갈릴리 바로 남쪽에 세례터 순례지를 운영했지만 이제 이곳이 이스라엘 영토로 돌아오게 되니 옛날 세례요한의 사역지요 예수님이 세례를 받았던 바로 이 곳을 방문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작은 개울의 가운데에 국경이 설정되어 저쪽편은 요르단 이쪽편은 이스라엘이다.
다양한 순례자들이 세례터를 방문한다
마3:13 <세례를 받으시다>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마3: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마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마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마3: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