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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이야기

이스라엘 성지순례 (6-1) 페트라가는길
이정원   2020-02-21

성지순례 페트라 가는길

<아르논 골짜기>
오늘은 왕의 대로를 따라 3-4시간을 버스로 이동하는 대장정을 거쳐 페트라를 관광하는 날이다
가도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광야에 이따금씩 베드윈이 키우는 앙과 염소들이 척박한 광야에서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는 여호와' 그 애절한 간증의 언어는 광야를 보지 않고 풍요로운 한국의 산야에서는 결코 느낄 수가 없을
것이다.
<아르논 골짜기> Wadi Mujib

페트라를 가는 도중에 요르단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우는 아르논 골짜기를 들렀다.
눈앞에 펼쳐진 웅장한 협곡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아르논 골짜기는 해수면 아래 410m 지점에 있는 사해 (Dead Sea)로 들어가는 협곡이다. 약 70km에 이르는 광대한 곳으로 '요르단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도 불린다. 성서에도 모세가 따라 걸었던 ‘아르논(Arnon)계곡’ 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자연보호구역이기도 하다.
베드윈이 커피를 파는 작은 임시가게
멀리 페트라가 보이는 전망대
<모세의 샘>
페트라에 도착하기 전 와디무사에 있는 자칭 [모세의 샘]을 보았다. 현지어로 ‘므리바 샘’이라고 한다. 성경에 의하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는 도중 모세의 기도로 물을 얻게 된 곳이라고 전해지지만, 위치적으로 성서의 사건의 일어났던 장소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