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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이야기

이스라엘 성지순례 (9-3) 겟세마네교회
이정원   2020-02-27

이스라엘 성지순례 <겟세마네 교회>

눈물교회에서 내리막길을 조금 내려가니 겟세마네교회에(만국교회) 다다른다.

이 장소가 예수님이 잡히시기 바로 전에 세번을 기도하시면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그렇게 기도하셨는데 제자들은 눈꺼풀이 무거워 잠을 자기만 했던 곳이다.

막14:32-42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다(마 26:36-46; 눅 22:39-46)>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입구서부터 교회 본당 중간에는 수령을 가늠할 수 없이 묵은 등걸의 올리브 나무들이 가득 들어서 있다. 혹자는 예수님 당시의 나무들이 아직도 남아 2000년이 넘었다고 과장을 하는데 식물학적으로는 최대 천여년까지는 가능성이 언급이 된다고 한다.
기도하는 예수님
예수님이 기도하셨다는 바위에서 기도하는 순례자들
예수님이 기도하셨다는 바위에서 기도하는 순례자
문앞에는 예루살렘 도성이 손에 잡힐듯 보인다
겟세마네 교회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기부를 받아 세운 곳이기에 이곳을 '만국 교회'라 부르기도 한다.

성전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성전들보다 어두운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밤중에 겟세마네에 오셔서 기도하신 것을 연상시키기 위함이란다.
입구 문안쪽에는 오래된 올리브나무를 형상화한 디지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