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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이야기

時論 - 예배의 정상화
이정원   2020-04-25

《時論 - 지금은 정상예배의 때》
많은 성도들이 본당 예배는 정부정책에 반해서 비정상적으로 드리는 예배이고 오히려 온라인예배가 정상인 줄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하지만 실은 틀린 말입니다. 지금은 본당예배를 정상적으로 드리고 있는 시기입니다.

정상의 반대는 비정상인데 지금은 정부가 제시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근거하여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면서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때이거든요. 즉 정상적인 예배인데 단지 코로나19라는 특별 상황에서 정부의 지침을 준수하는 것 뿐이지요. 이런 지침준수는 정부를 위한 것도 교회를 위한 것도 아닌 성도님들 각자를 위한 것이구요.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특별한 건강 문제가 없는 모든 성도들은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본당예배를 자연스럽게 드려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거리두기로 인하여 이전보다는 수용캐파가 작아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단계적으로 확대가 될 것입니다.

본당 장의자의 수용 캐파를 분석해본다면 완화된 거리두기를 감안 본당 장의자 1개에 2명일 경우는 96명이고, 2층을 포함시키면 120명 정도가 되니(찬양대석 별도) 2부와 3부를 적절히 분산시킨다면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켜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정상적인 예배를 드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혹 보다 안전에 방점을 둔다면 본당 수용능력은 100명 미만으로 줄이고 단계적으로 확대를 해나가면 될 것입니다.

물론 정상예배를 드리는 시기라고 했지만 주일학교만큼은 아직 어린이집을 사용하지 못하여 예배를 드릴 수가 없으니 실상은 3.40대 젊은 부부들과 이이들은 당분간 온라인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기에 부분적 정상화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정상화될 때까지는 이런 상황은 지속되게 되니 문자 그대로 완전 정상화는 몇 주 이후가 될 것입니다.

한편 적극적인 예배정상화를 강조하고는 있지만 우리 앞에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적절한 방역수칙을 만들어 성도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챙겨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있거든요. 향후 정부의 제한이 해제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를 우리 교회의 실정에 맞게 단계적으로 완화시키는 예배의 정상화와 성도님들의 건강안전을 조화시키는 장기 전략적 어프로치를 진행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입니다.
♡이제는 감성적인 두려움을 떨쳐버릴 때입니다. 이제는 이성적인 판단으로 건강에 유의하면서 예배의 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일 때입니다♡

목회지원국장
이정원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