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등록일 2020-02-13 / 조회수 1187
3. <오병이어 교회> Church of the Multiplication 비잔틴 초기 예수의 기적을 기념하고자 갈릴리 호숫가 근처에 예배당을 세웠는데 대부분 아랍인들 손에 의하여 파괴가 되었다. 1930년대 초 독일의 고고학자 그룹에 의해서 타브가(Tabgha) 지역이 발굴되고 그곳에서 신양성경에 나타난 물고기 2마리와 5개의 떡으로 5000명을 먹인 예수님의 기적을 묘사한 모자이크를 발견하게 되고 1936년 발굴장소 위에 교회를 건축하게 된 것이다.
이정원
등록일 2020-02-13 / 조회수 1231
2. <팔복교회> The Church of the Beatitudes 팔복교회는 예수의 산상수훈 중에 팔복에 대해 설교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교회이다. 산상수훈으로 불리는 예수님의 설교는 마태복음 5-7장, 누가복음 6장에 기록되어 있다. 장소는 갈릴리 호수 북서부 해안으로 가버나움 (Capernaum)과 게네사렛 (Gennesaret) 사이에 위치하며,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곳으로 전해지는 타브가(Tabgha)에서 약 3km거리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받는 자는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로 모두 여덟 부류의 사람들이 복 받을 자로 지목됐기 때문에 팔복이라고 부른다.
이정원
등록일 2020-02-13 / 조회수 1217
1. <가버나움 및 베드로 장모 집터> Capernaum 가버나움은 나훔의 마을’이란 뜻이고 갈릴리 호수 북서 해안의 성읍. 신약 당시 로마 군대가 주둔하고 세관이 있는 큰 성읍이었다.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인 세리 마태는 이곳 가버나움 세관에서 제자로 부름받았다(마 9:9-13). 예수께서는 이 마을에서 많은 기적들을 행하셨는데, 특히 백부장의 중풍병 걸린 하인(마 8:5-13), 앓아 누운 베드로의 장모 (마 8:14-15), 들것에 실려 온 중풍병자(막 2:1-12) 그리고 왕의 신하의 아들(요 4:46-54) 등을 치유하신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기적과 교훈에도 불구하고 가버나움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았으므로 예수님은 가버나움이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마 11:21-24; 눅 10:15 고라산, 벳새다, 가버나움)
이정원
등록일 2020-02-11 / 조회수 1185
이스라엘 성지순례 #2-4 <혼인잔치기념교회> 나사렛에서 갈릴리 호수로 가는 도중에 [가나]라는 도시에서 혼인잔치 기념교회를 둘러보았다. 가나의 혼인잔치는 물을 포도주로 바꾼 요한복음에 나오는 최초의 예수님의 기적이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혼인잔치에 초대를 받았는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켰다. (요 2:1-11) 혼인잔치가 열린 곳의 정확한 위치는 성경학자들과 고고학자들 사이에 확인되지는 않았는데 물 두세통이 드는 정결예식에 쓰는 돌항아리가 발견된 지역위에 혼인잔치 기념교회를 세웠다고 한다.
이정원
등록일 2020-02-11 / 조회수 1001
<受胎告知교회> Church of Annunciation 갈멜산을 출발해서 한시간 정도 걸려 나사렛에 들어서면 언덕 기슭에 수태고지교회가 웅장하게 서있다. 나사렛에 살고 있는 동정녀 마리아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수태할 것이라고 알린(눅 1:26-31) 것을 기념하여 마리아의 집터 위에 지은 교회이다. 수태고지교회는 천주교 성당으로 여러번에 걸쳐서 지어졌다. 주후 5세기에 첫 교회가 이 곳에 지어졌는데 페르시아에 의해 파괴되었고, 십자군이 다시 대 규모의 교회를 지었지만 이슬람들에 의해 또 다시 파괴 되었다. 17세기에 3번째 교회가 건축되었고 현재의 교회는 이태리의 유명한 건축가 지오바니 무지오(Giovanni Muzio)의 설계로 지어 1969년에 봉헌된 5번째 교회이다. 눅1: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이정원
등록일 2020-02-09 / 조회수 937
해발 482m의 이 갈멜산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머리산' (Holy Headland)이라 불리웠고 BC 860년 아합왕 때의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의 종교적 중심지였다. 850명이나 되는 사제들에 의해 이방의 종교가 꽃을 피우고 있을 때에 예언자 엘리야는 이들과 맞대결을 통하여 참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증거하였다 (왕상 18:1 ~ 40) 엘리야의 이 갈멜산에서의 승리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새로운 종교 질서를 세웠으며, 종교적 위기로부터 구출하였다. 영국의 신학자 로울리 (H.H. Rowley)는 "모세 없이 이스라엘의 여호와 종교가 태어나지 못하였다면, 엘리야 없었다면 그 종교는 죽고 말았을 것이다" 라고 까지 하였다. 이스라엘의 신앙이 풍전등화처럼 꺼져가고 있을 때, 등잔에 기름을 붓고 심지를 돋아 불꽃을 다시 일으킨 사람이 바로 엘리야였던 것이다. 갈멜산 꼭대기에는 1868년에 세워진 '므흐라카' (Muchlaka, 불의 제단)라 불리우는 카르멜 수도원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교회 뜰에 세워진 칼을 들고 서 있는 엘리야의 석상은 보는 이들에게 신앙을 재무장 하도록 요청하는 듯하다.